[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미쓰에이 멤버 민과 수지가 댄스 실력을 과시하며 삼촌팬들을 홀렸다.
민과 수지는 2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 출연해 삼촌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댄스를 선보였다.
먼저 민은 ‘깝 댄스’를 춰달라는 MC와 출연자들의 요청에 특유의 재기 발랄함으로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MC 및 출연자들은 민의 댄스에 추임새를 넣는 등 환호를 멈추지 않았다.
수지는 이어 청순한 느낌으로 춤을 춰달라는 요청에 부끄러운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여성스런 매력이 강조된 섹시댄스를 췄다. 하지만 수지는 청순한 느낌이 아니다라는 주변의 반응에 장난스런 짜증을 내며 웃음을 자아냇다.
한편 ‘故 배호 특집’에는 스윗 소로우, 손호영, 화요비, 이기찬, 정동하, B1A4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불후2’를 찾아준 임태경, 그리고 트로트계의 왕자 박현빈, 노라조, 체리필터, miss A 등 12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배호의 음악을 재조명했다.
한편 29살이란 젊은 나이에 요절한 배호는 매력적인 저음과 군더더기 없는 창법으로 새로운 방식의 음악을 선보였다. 그는 5년 남짓한 가수 활동 기간 동안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가 울어‘ 등 50여 장의 앨범과 30여 곡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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