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24일 오전 3시15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12마일 해상에서 기관실 침수로 침몰중인 여수선적 낚시어선 다나까1호(9.77t)가 침몰중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 배는 전날 오후 2시께 여수시 돌산읍 작금항을 출항해 갈치잡이 낚시를 하다 기관실이 침수로 표류하게 되자 선장 김모(57)씨가 122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헬기 1대, 항공기 1대, 해군 함정 1척 등을 동원해 오전 5시 40분께 승객 16명 전원을 구조했다. 사고 선박은 5시 53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14~18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2.5~3m로 이는 등 강한 조류와 어둠 때문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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