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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모바일 생태계는 선두주자에게는 위기, 스타트업에게는 기회가 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제1회 K앱 페스티벌'에서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서는 아이템과 아이디어가 갖춰질 때까지 창업을 미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바일 세계에서는 스타트업과 혁신이 장려되는 환경이지만 중요한 건 스타트업 타이밍에 있다는 의미다.
임 대표는 "모바일업계 창업은 '작정'을 하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내 주변에 불편한 것들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하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넷스케이프 창업주인 마크 안데르센은 대부분의 유명한 기업들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는 근원적인 문제를 풀어내는 데서 시작했다"며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타이밍, 아이디어와 함께 마켓 통찰력도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하며 "선데이토즈는 게임성은 단순하지만 '소셜'이라는 요소에 주목해 카카오톡에 올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통찰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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