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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폭설·한파에 전력난 예상… 주택이 에너지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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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 겨울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아파트내 에너지 절감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9년 후 겨울철 에너지 사용이 여름철을 사용량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치가 쏟아지는데다 이상기후로 폭설과 한파마저 예고 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공용면적 비율이 아파트보다 높고 전기요금도 가정용으로 부과돼 고관리비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관리비는 임대료 부담의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에너지비용 절감정도가 분양의 성패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관리비도 임대료와 같이 매월 일정하게 나가기 때문에 높은 관리비는 임차인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낮지 않은 이상 관리비 절감은 임대수익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에서도 내년 2월부터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연면적 3000㎡이상의 업무시설 거래시 에너지 평가서를 계약서에 첨부하도록 하는 ‘건축물 에너지소비 증명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시설을 갖춘 부동산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근 건설사들은 각종 에너지절감 설계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역 냉난방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을 신규 분양단지에 도입하고 있다. 건축시공에도 고성능 단열재 적용, LED조명 사용 등으로 열 소비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 대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공급하는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됐다. 단지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용부분의 전기료를 절감하는데 도움을 주는 우수등급 인증예정 친환경 건축물로서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에너지효율 2등급 인증 예정이다. 또한 대기전력 차단스위치와 일괄소등 스위치로 외출 및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며 현관 및 복도 곳곳에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LED조명이 적용된다.


쌍용건설이 용산구 동자동에 내놓은 ‘용산 쌍용 플래티넘’은 집안 곳곳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옥탑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외벽은 커튼월 방식으로 시공되고 유리창은 로이(Low-E) 복층 유리가 설치돼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중인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는 실별 시스템 온도제어 시스템을 도입 개인별 체질과 용도에 맞게 각 방별로 편리하게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며 창호도 2중창에 로이유리(low-E glass)로 설계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열 교환식 환기시스템은 실내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지 않아도 오염된 공기를 신속히 배기시키고 동시에 맑은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지역냉난방시스템을 갖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오피스텔도 있다. 인근의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온수를 공급받아 난방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건물에 설치돼 있는 냉동기를 통해 온수를 찬바람으로 바꿔 냉방효과까지 누리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K건설이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에 공급한 1084실 규모의 ‘판교역 SK HUB’는 지역 냉·난방시스템을 갖췄고 현대건설이 강남보금자리지구에 분양중인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도 지역냉·난방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이 가능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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