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LTE폰의 역습...ZTE "내년초 KT로 LTE폰 출시"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고사양, 중저가로 승부...화웨이도 국내 진출 채비

중국 LTE폰의 역습...ZTE "내년초 KT로 LTE폰 출시" ▲ZTE가 이달초 출시한 'Z폰'. Z폰은 중국 휴대폰 제조사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AD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ZTE가 내년초 국내 시장에 롱텀에볼루션(LTE)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 제조사와 시장에서 겨룰 수 있는 고사양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주문자상표부착(OEM)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ZTE에 따르면 내년초 KT를 통해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유석 ZTE코리아 상무는 "ZTE가 해외에 출시한 LTE 쿼드코어 스마트폰 중 KT의 1.8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다"며 "내년초 KT를 통해 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힘써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ZTE는 이달초 G마켓을 통해 자급제 단말 'Z폰'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39만8000원으로 저렴하다. 선착순 100명은 프로모션을 통해 1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초기물량은 3000대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추가로 2000대를 들여 올 예정이다.


Z폰이 중국 제조사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내놓는 휴대폰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면 내년에 선보일 LTE폰은 통신사 모델로 출시하며 실질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ZTE는 Z폰을 통해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반응, 사후서비스(AS) 제공 수준 등을 진단하고 국내 상황에 맞춰 준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OEM 방식의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도 열어놨다. 조유석 상무는 "ZTE라는 브랜드를 고집할 생각이 없다"며 "ZTE 브랜드 없이 OEM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ZTE는 해외에서 OEM 방식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에서 출시 3개월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V880' 모델은 유럽 각국 통신사의 OEM 제품으로 판매됐다. 인도에서는 델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기도 했다.


ZTE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향후 한국 시장에도 중국산 휴대폰의 도전이 거세질 전망이다. 화웨이도 내년에는 국내 시장에 LTE폰을 출시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두 회사 모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쿼드코어, LTE 등 고사양의 스마트폰 출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제조사는 우선 중가 제품 위주로 출시하고 점차 점유율이 높아지면 프리미엄급 제품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ZTE는 총 826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4위에 오를 전망이다. 화웨이는 5330만대로 6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조유석 상무는 "글로벌로 보면 한국은 작은 시장이지만 선두 제조사로 거듭나려면 기술 경쟁을 펼치기 위해 언젠가는 꼭 진출해야 하는 시장"이라며 "Z폰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