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컴퓨터그래픽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에서 선보인 ‘3D 스타일링 시스템’이 디지털패션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3D 스타일링 시스템은 에프엑스기어와 LIG시스템(대표이사 김병국)이 에프엑스아바타를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에 구현한 가상피팅 시스템이다.
3D 스타일링 시스템에 활용된 에프엑스기어의 ‘에프엑스아바타’는 사용자의 2D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자신과 닮은 3D 아바타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가상피팅 뿐만 아니라 헤어와 액세서리까지 3D로 코디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3D 스타일링 시스템’은 지난 10월 말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섬유패션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자신을 닮은 3D 아바타를 생성한 뒤 가상피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최근 가상으로 옷과 액세서리를 코디할 수 있는 가상피팅 분야가 디지털패션 업계에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프엑스기어는 더욱 사실적인 가상피팅 기술을 개발하여 디지털패션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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