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뮤직비디오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차은택 감독이 신예 씨클라운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씨클라운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4일 "차은택 감독이 제작 시간을 비롯한 어려가지 여건상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곡 '멀어질까봐'의 연출을 맡아주기로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씨클라운의 '멀어질까봐' 음원을 듣고 멤버들을 직접 만난 후, 멤버들의 숨겨진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5일 밤낮에 걸쳐 촬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며 "출연하는 배우들을 비롯한 아티스트, 스태프들 모두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은택 감독은 여러 편의 인기 광고와,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히트 메이커. 아울러 MBC '무한도전'의 비빔밥 뉴욕 광고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씨클라운은 오는 15일, 신곡 '멀어질까봐'와 차은택 감독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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