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빅뱅의 첫 페루 방문에 현지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13일 오전 6시경(현지시간)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 페루 공연을 위해 호르헤 차베스 리마 국제공항에 빅뱅이 도착하자 공항 안은 마치 콘서트장처럼 크나큰 함성으로 가득 찼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공항에는 페루 팬들 외에도 브라질,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국가 팬들이 원정을 와 보행통로 외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공항을 가득 메웠다.
공항뿐만 아니라 현재 빅뱅이 묵고 있는 호텔에도 현지 방송국에서 생중계를 할 정도 수천 명의 팬들이 에워싸고 있어 외부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
빅뱅이 공연할 페루 리마의 자키클럽(JOCKEY CLUB) 앞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남미 각국에서 모인 팬들이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개최하는 곳마다 티켓이 매진돼왔는데, 이번 미주투어 중 앞서 개최된 미국 LA와 뉴저지에서 한국 가수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끝마쳤다.
빅뱅은 오는 11월 14일 페루 리마 자키클럽에서 7천명의 남미팬들을 만난 후 미주투어를 마무리 짓고 홍콩, 영국, 일본 돔 투어를 돌며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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