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아이유가 탁재훈이 아빠의 친구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11일 방송된 '일밤-승부의 신'에서는 권오중과 아이유가 신입 멤버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청팀과 홍팀 중 자신이 원하는 팀을 각각 선택했다.
앞서 등장한 권오중은 홍팀을 선택한 상황에서 이어 아이유의 팀 선택에 관심이 모아졌다. 탁재훈이 팀장으로 있는 청팀은 아이유가 자신들의 팀을 선택하기를 내심 바랐다.
아이유는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자 깊은 한 숨을 내쉬었다. 이어 "사실 탁재훈 선배님이 우리 아빠랑 친구다"라고 폭로해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청팀은 아빠 친구를 선택할 것이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결국 조심스레 입을 연 아이유는 "사실 내가 도움이 못 될 거다. 민폐만 끼칠 수 있다"며 "탁재훈의 팀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나는 홍팀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선택에 홍팀은 환호했고, 청팀은 신입멤보 2명을 모두 빼았겼다는 사실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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