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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이거 말아 먹으면 인간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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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이거 말아 먹으면 인간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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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관객분들이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해요.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전달하려는 부분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좋네요.(웃음)"

영화 '늑대소년'으로 처음 상업영화에 도전한 조성희 감독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개봉 전부터 각종 시사회를 통해 호평이 쏟아진 때문이다.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늑대소년'. '밀크남' 송중기와 '국민 여동생' 박보영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몰이 중인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을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 어두웠던 '늑대소년'이 빛을 내기까지


'늑대소년'이 개봉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4월에 촬영을 마치고 8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늦어졌다. 작품이 주는 분위기가 한여름 보다는 가을, 특히 쌀쌀함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늦가을이 개봉 시기로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렇게 '늑대소년'은 지난달 31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원래 '늑대소년'은 제가 영화학교 다닐 때 구상했던 작품 이예요. 사실 그 때는 자신이 없었죠. 교수님들에게 보여드리고 잠깐 창고에 박아뒀다가 영화사 대표님에게 ''늑대소년'이라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씀드렸던 거예요.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돼 다시 꺼내든 거죠. 일단 저는 가족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귀엽고 따뜻한 영화요. 많은 분들이 감성적인 영화를 만들자고 해서 시나리오 개발에 들어간 거죠."


그렇게 시작한 작업은 수정에 수정을 거쳐 지금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사실 '늑대소년'의 원래 제목은 '늑대소녀'였다. 처음 시나리오 구상 당시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어두운 분위기의 이야기였다는 것. 하지만 이후 거듭된 회의 끝에 동화 같고 판타지 같은 예쁜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하며 기다린 늑대소년과 그 소년을 가슴 한 구석에 품고 그리워했던 한 소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여기에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 즉,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사람들 사이의 정 등이 조성희 감독의 의도대로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그래서 영화 속에는 정신없이 놀고 있는 아이들을 향해 어머니가 "밥 먹어"라고 외치는 장면이 가슴 한편을 찡하게 만든다.


"'늑대소년'이 가진 강점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인의 정을 그렸다는 거예요. 작품에 등장하는 아주머니 할머니 동네 아이들 모두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바로 우리 이웃인 거죠. 친구네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을 수 있는 우리의 정. 그런 것들을 영화에 넣으려고 했고, 그게 부각이 돼 단순히 연애하는 얘기로만 비춰지진 않았던 것 같아요. 따뜻한 면을 많이 보여주려 했죠."


◆ 송중기 박보영 캐스팅 '굿 초이스'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쓴 건 아니었다. '늑대소년'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생기고 나서야 두 배우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극장에 자주 안 가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중고등학생들도 남여 불문하고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다. 때문에 건강한 이미지가 필요했다.


"순이는 마냥 미모로만 승부하는 캐릭터가 아녜요. 슬픔도 있고 사연도 있죠. 그래서 박보영이 딱 이었어요. 철수 역의 송중기는 소년이지만, 남자와 소년의 경계에 있는 사람을 원하던 중 선택한 경우죠. 특히 송중기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 달리 순수하면서도 야성미가 있고 남자다움도 있었죠. 다행히 두 사람 모두 너무 성실하고, 또 자신의 캐릭터를 연구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더라고요. 굉장히 노력하는 스타일이죠."


조성희 감독은 인터뷰 내내 함께 작업했던 송중기와 박보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착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이라는 것.


"송중기는 엄청 쾌활해요. 현장에서도 스태프들하고 어울리려고 부단히 노력했죠. 우리가 지쳐있을 때 주연배우가 그렇게 해주면 힘이 되거든요. '우리 영화 잘 될 거야'라는 얘기도 종종해줬어요. 박보영은 어린 나이에 스타가 돼 도도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더라고요. 털털하고. 막 대우해주길 바라더라고요."


◆ 단편에서 상업으로…"해 볼 수 있는 게 많아"


조성희 감독은 2008년 영화 아카데미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영화를 공부하며 꿈을 키웠다. 아카데미 입학 전 단편을 찍으면서 영화의 재미에 푹 빠지고 말았다. 애니메이션 작업도 했었다는 조성희 감독은 이미 전부터 시나리오를 쓰는 걸 좋아했다.


"책상에만 앉아서 일을 하다 친구들과 캠코더 들고 나와 (영화를) 만들어봤어요. 밖에서 이동하고 바람 맞으면서 일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죠. 한강 밤섬인가? 그곳에서 촬영을 했는데, 전경 아저씨가 와서 쫓아내면 숨었다가 다시 찍고 그랬죠. 그런 것들이 정말 재밌었어요. 그래서 이건 정말 해봐야 겠다 생각했죠. 그때 만든 걸로 아카데미 포트폴리오 제출해서 입학하게 된 거에요."


지금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꿈만 같다며 웃음 짓는 조성희 감독은 현재에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영화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디. 단편 찍고 장편 찍고 상업영화 찍다 보니 나에게 이런 일을 할 기회가 있다는 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만든 영화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내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은 걸 누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조성희 감독은 이번에 상업영화를 찍으면 본인이 할 일이 적어졌다고 머쓱해했다. 단편 영화와 달리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상업영화의 경우 일단 함께 작업하는 스태프들의 수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에 '늑대소년'을 촬영하며 느낀 모든 것들이 조성희 감독으로서는 새로운 경험이 됐다.


"예전엔 우리끼리 만들다보니 일이 많았는데, 그런 게 없더라고요. 편하게 주위에 전념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좋았죠. 그리고 이게 상업영화 이다보니 뭐 하나를 하더라도 관객 분들에게 이게 전달이 될까 고민했던 것 같아요. 상업영화를 찍으며 좋았던 걸 하나면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연출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거죠. 특히 예전에 못 찍었던 장면들을 해볼 수 있다는 거, 카메라 워킹 같은 거요. 그런 거 해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아직 신인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조성희 감독에게 앞으로의 포부와 꼭 찍고 싶은 장르가 있는지 물었다.


"일단 '늑대소년'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게 찍으면서 몇 십억이 들어갔는데, 내가 말아먹으면 인간도 아닙니다. 영화가 잘되면 오히려 후속 작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한 번 잘 돼 봤으면 좋겠어요.(웃음)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은데, 형사물 아니면 모험물 같은 걸 찍어보고 싶어요. 거창한 SF도 꿈꾸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함께 작업했던 우리 배우들 모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어요."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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