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홈플러스 "배추 1통에 1650원"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형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산지 개발 및 유통단계 축소, 자체 마진 최소화 등을 통해 최근 급격히 치솟은 김장물가 잡기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8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간 전국 131개 전 점포 및 자사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김장용 배추 120만 통을 개당 가격 1650원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김장용 배추는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www.kamis.co.kr) 기준 전국 평균 배추 소매가(통당 3134원)보다 무려 47% 가량 저렴하며, 도매가(2.5kg 1800원)보다도 8% 이상 싸다.


홈플러스는 6개월 전부터 새로운 산지를 개발하고 대규모 물량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유통비용을 크게 낮췄으며, 최근 치솟은 김장물가 안정화를 위해 자체 마진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이처럼 저렴한 상품 공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저렴하고 안정적인 김장배추 공급을 위해 배추 산지를 중부지방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남부지방만큼 따뜻하고 눈과 서리가 적으면서도 배추 재배의 핵심인 물 공급이 원활한 충남 서산, 아산 지역의 26만㎡(8만평) 규모 산지 농가들과 직접 사전 계약을 맺고 배추 재배에 나섰다.


또한 서산, 아산은 수도권 및 영남권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 남부지방 배추보다 물류비용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겨울 김장배추의 경우 기존 남부지방 산지에서 수도권으로 운반하는 경우 물류비가 통당 350원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서산, 아산의 경우에는 통당 150원~200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김경원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마늘과 생강 주산지인 서산, 아산은 날씨가 따뜻하며 급수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배추 재배에 적합하다"며 "특히 산과 바다가 인접한 지역으로 해풍이 풍부해 달고 아삭하면서도 평균 2.5kg 이상 무게의 속이 꽉 찬 배추를 공급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배추 이외에도 알타리무, 동치미, 마늘, 생강, 미나리, 갓, 대파, 쪽파, 고추가루, 천일염, 새우젓, 김치통, 고무장갑 등 다양한 김장용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