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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국제 가격 4개월 연속 오름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사우디 국영회사 아람코 11월 프로판 및 부탄가스 전월 대비 각각 t당 25달러 인상 결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액화석유가스(LPG) 국제 가격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11월 프로판 및 부탄가스 가격을 전월 대비 각각 25달러씩 오른 t당 1050달러, 990달러로 결정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프로판 수입가격은 지난 8월 775달러에서 9월 970달러, 10월 1025달러, 11월 1050달러를 기록했다. 부탄가스는 8월 775달러, 9월 930달러, 10월 965달러를 거쳐 11월 990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국제 LPG 수입 가격 상승세는 국내 LPG 수입업체인 SK가스와 E1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아람코가 결정하는 국제가격을 기반으로 국내 공급가를 책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4개월 간 상승세에도 불구, 국내 공급가는 10월 한차례만 올랐다. 대선을 앞두고 서민용 연료로 인식되고 있는 LPG 가격을 국제 가격 상승세만 고려, 무조건적으로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LPG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환율 하락이 수입가격 부담을 낮춘 부분도 있지만 겨울철 난방용 수요 증가가 국제 LPG 가격 상승세를 당분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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