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여전히 50이하로 나타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마킷 이코노믹스사가 유로존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분야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PMI가 10월에 45.4를 기록해 지난달 9월의 45.3보다 소폭 올랐다고 1일(현지시간)보도했다. PMI가 50 이하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유럽 내 정부들의 긴축이 경기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마스메이어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부정적인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의 PMI도 지난달 보다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10월 독일의 PMI는 지난달 45.7보다 소폭 오른 46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10월 PMI도 지난달 43.5보다 조금 상승한 43.7을 기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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