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매주 합격자와 탈락자의 희비가 교차하는 Mnet 슈퍼스타K4 생방송 심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얼마나 될까?
Mnet측에 따르면 지난 생방송 1라운드에서는 문자투표로만 77여건이, 2라운드에서는 문자투표 63만여건과 인터넷 투표 25만여건, 3라운드에서는 문자투표 73만여건과 인터넷 투표 27만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문자투표가 여러 사람에게 투표하는 다중투표가 허용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매주 100만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인원이 슈퍼스타K4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늘 밤 생방송 4라운드의 경우 이미 인터넷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40만명을 돌파했고, 문자투표 참여인원까지 합칠 경우 금주 심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100만명이 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같은 심사 참여 인원은 지난 해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 해 시즌3의 경우 문자투표수가 TOP3생방송과 결승전 전까지 40만건~65만건 사이를 오르내렸다. 참여 인원의 증가에 대해 슈퍼스타K4 제작진은 “본선 진출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우승 향방을 알 수 없는 유례 없는 접전이 벌어지다 보니 시청자들의 심사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슈퍼스타K4 김태은 PD는 “4년 전 슈퍼스타K가 대한민국에 문화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유는 소수가 참가해서 소수가 평가하는 기존의 노래 경연 대회나 기획사 오디션과는 달리, 다수가 참가해서 다수가 평가하는 새로운 오디션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었다”며 “매주 100만명이 심사에 참여하는 국민 오디션답게 더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4 생방송은 오늘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 4라운드 공연을 벌인다. 본선 잔류에 성공한 김정환, 딕펑스, 로이킴, 유승우, 정준영, 홍대광 등 TOP6 중 비운의 탈락자가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전은 11월 23일(금)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12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택할 ‘슈퍼스타’는 누가 될 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 슈퍼스타K4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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