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독] 文, 3일 청년캠프 출범.. 청년 맞춤형 5대 정책 발표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문재인, 청년층에 나이맞춤 '러브레터' 제시

文, 청년캠프 출범으로 2030 조직 규합 나서
'골든타임 5대 플랜'으로 20대 애로사항 해결 의지 피력


[단독] 文, 3일 청년캠프 출범.. 청년 맞춤형 5대 정책 발표
AD

단독[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3일 '청년캠프'를 출범시키고 청년세대를 위한 연령대별 맞춤형 5대 정책을 발표한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청년캠프 출범식을 갖고 '골든타임 5대 플랜(가칭)'으로 이름 붙여진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캠프는 당이 주축인 '민주캠프', 시민사회 세력으로 꾸려진 '시민캠프',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미래캠프'로 꾸려진 기존의 선대위 체제에서 민주캠프와 시민캠프 내의 청년 조직들이 힘을 합쳐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캠프는 민주당 청년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시민캠프 내 2030 네트워크 조직이 주축이 되고 문 후보를 지지하는 2030 지지 모임인 문워크가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청년캠프의 위원장도 박홍근 당 청년위원장과 손한민 당 전국대학생위원장, 김영경 공동선대위원장(시민캠프 공동대표)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청년의 미래를 위한 결정적 순간'이라는 이름으로 '골든타임 5대 플랜'이라는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골든타임'이란 중증환자의 생사가 좌우되는 결정적인 순간을 의미하는 의학용어인데, 우리 시대 청년들이 실제로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는 판단 아래 청년세대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골든타임 5대 플랜은 20대 청년세대들의 애로사항을 담은 5가지 주제 아래 준비된 맞춤형 정책이다. 즉 20살(독립선언), 23살(알바 희망플랜), 25살(스펙경쟁 탈출), 27살(준비된 일자리), 30살(결혼하기 좋은 나라) 등 사회에 나와 구직활동 기간을 거쳐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필요한 정책이 담겨 있다.


문 후보는 먼저 성인이 되어 독립을 꿈꿔야 할 청년들이 대학 등록금에 짓눌리고, 어떠한 사회적 지원도 받지 못한 채 고통을 받고 있다는 판단 아래 20살 청년들에게 반값등록금 시행과 청년희망기금 설치를 약속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15%의 청년들이 정책 수혜대상에서 소외되고 있어 법정최저임금의 30%에 해당하는 청년취업준비금을 만20세부터 2년간 지원한다.


23살과 25살 맞춤형 공약으로는 '알바 희망플랜'과 '스펙경쟁 탈출'이라는 주제로 각각 최저 임금 현실화와 블라인드 테스트 제도화, 표준이력서 도입, 지방고용할당제 등을 제시한다.


27살 맞춤형 공약으로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문 후보 측이 구상하는 것처럼 공공기관, 300명 이상 대기업이 전체 피고용인 가운데 3% 이상을 정규직으로 청년들을 고용하게 되면 매년 약 6만5000명, 향후 5년간 총 32만개 이상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문 후보는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30살을 위한 맞춤형 공약으로는 35세 미만의 청년층에게도 전세자금 대출을 허용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충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