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농심이 잇따른 악재로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농심은 전일보다 3000원(1.13%) 떨어진 26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만에 반락한 것으로 매도창구 상위에는 한국, 삼성, 미래에셋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다수 판매 중단으로 내년 추정매출의 8.3%, 영업이익 9%가 줄어들 전망"이라며 "삼다수 관련 악재는 이미 시장에 오래 전부터 노출됐다는 점에서 주가 충격이 장기화되진 않겠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는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농심은 "지난달 31일 대한상사중재원의 판정에 따라 제주도개발공사와 맺은 위탁 판매 협약이 12월 14일로 끝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다수는 지난 3월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이 판매하게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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