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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기까지, 선 긋는 따도남···올겨울 남성코트 트렌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7초

딱 여기까지, 선 긋는 따도남···올겨울 남성코트 트렌드 LG패션 타운젠트 코트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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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살짝 덮는 하프코트 대세
-캐시미어 소재로 가볍고 클래식하게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극심한 추위가 길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남성들의 패션 스타일링과 보온성에 있어 코트만큼 중요한 아이템은 없을 것이다.

물론 실용성이 강조되는 최근의 경향을 볼 때 다운재킷 등의 아이템이 많이 부상하고는 있지만 격식을 차리는 자리를 위해서는 역시 코트가 제격이다.


또한 패션 트렌드인 '클래식' '미니멀리즘'과도 잘 어울려 올겨울 고급스럽고 깨끗한 느낌을 위해서라면 코트만 한 아이템이 없다.

코트는 한번 사면 오래 입게 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입해야 한다. 이번 시즌 남성용 코트의 트렌드와 연출법 등을 소개한다.


◆클래식하고 슬림하게=전체적으로 클래식 무드의 영향이 지속되는 추세다. 칼라, 소매 등 디테일은 과장되지 않게 장식적인 요소도 최대한 배제해서 깔끔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 이번 시즌의 트렌드다.


여기에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유행도 계속돼 '프라다'를 비롯한 해외 브랜드에서는 허리 라인을 강조한 벨티드 스타일의 코트들이 대거 등장했다.


예년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소재에 있어 울 소재가 기본이던 경향은 여전하지만 캐시미어를 블렌딩하는 등 고급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늘었다.


소재의 변화로 코트가 한결 가벼우면서도 클래식해졌다는 점이 올겨울에 주목할 점이라 할 수 있다.


스타일로는 기본적인 체스터필드와 함께 작년부터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도 인기가 있다.


김승택 타운젠트 디자인 실장은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의 코트는 일반적인 싱글 브레스티트 코트보다 드레시해 보이고 클래식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컬러면에서는 기본적인 블랙 컬러 외에 네이비와 그레이 제품도 인기가 있다. 이러한 모노톤의 솔리드나 마이크로 패턴의 제품이 명도의 다양함을 통해 제품으로 제작되고 있다.


코트 길이는 최근 수년간 짧은 길이의 제품 일색에서 벗어나 지나치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엉덩이 밑으로 살짝 내려오는 길이의 하프코트가 주류를 이루고 이보다 긴 코트의 경우 무릎을 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딱 여기까지, 선 긋는 따도남···올겨울 남성코트 트렌드 LG패션 타운젠트 코트 연출


작년에 6부 정도의 제품이 많았다면 올해는 7부 정도의 제품도 나오고 있다. 또한 기장이 다소 길어진 만큼 버튼은 1개에서 2개, 3개인 제품까지 나오고 있으며 수트 트렌드와 함께 라펠이 좁아지고 V존(V-zone)도 내려가는 추세다. 컬러면에서는 블랙이 역시 강세이며 네이비와 그레이 제품도 인기가 있다.


소재는 울, 울·캐시미어 혼방, 앙고라 등이 계속 사용되지만 합성소재 제품이 많아졌고 남성복에서의 클래식 무드의 영향으로 알파카 소재의 제품은 거의 생산되지 않는 추세다.


◆캐시미어 코트의 세탁법=캐시미어 코트는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캐시미어는 가볍고 약하므로 한 계절에 두 번 이상 드라이클리닝 등의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입을 때 조심스럽게 입는 것이 최선이다.


더러워진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손수건과 세제를 이용해서 닦아내도록 한다.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중성세제를 풀어 거품을 낸 미지근한 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더러워진 부분을 살살 닦아낸 후 세제를 풀지 않은 맹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코트에 묻은 세제용액을 닦아내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말릴 때는 마른 수건으로 캐시미어의 결이 상하지 않게 살살 누르면서 습기를 흡수하고 옷걸이에 걸어 실내에서 말리도록 한다. 캐시미어와 울 등이 혼방된 코트도 약한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가급적 세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캐시미어는 냄새가 잘 배므로 외출한 후 벗은 다음 보관하기 전에 먼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캐시미어를 보관하는 장소까지도 환기를 시켜야 한다.


캐시미어는 좀벌레들이 잘 생기므로 반드시 방충제도 함께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비닐을 씌워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습기 제거제를 사용해서 캐시미어가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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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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