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일 CJ CGV가 중국에서 공격적인 출점과 베트남의 뚜렷한 성장추세에 등을 감안하면 해외사업에 대한 가시성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는 3분기에 매출액 1994억원(+17.8% y-y), 영업이익 551억원(+63.2% y-y), 순이익 404억원(+82.8% y-y)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 광해 등 국내 영화라인업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판촉비 등 일회성 비용의 대규모 집행에도 불구하고, CGV 직영 관람객 증가로 인한 외형 증가 및 임차보증금 자산유동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 260억원 등의 영향으로 분기사상 최대 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사이트에서 창출하는 이익규모가 중국 본사 비용을 상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공격적인 사이트 출점으로 향후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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