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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검수고 지붕 위에 태양광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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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대규모 면적 활용 발전…사업시행자 한전산업개발이 한해 1300가구 쓸 수 있는 3000MWh 만들어

철도차량검수고 지붕 위에 태양광발전소 대전철도차량정비단 내 철도차량검수고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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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 평촌동에 있는 철도차량검수고 지붕 위에 태양광발전소가 생겼다.

코레일은 31일 대전철도차량정비단 내 철도차량검수고 건물옥상의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외부업체에 맡겨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전산업개발(주)는 코레일로부터 철도차량검수고 7개 동의 옥상지붕(면적 2만8433㎡)을 빌려 태양광발전을 위한 설비투자와 운영을 한다.

코레일이 태양광발전사업에 나선 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정책에 따르면서 대규모 건물지붕 공간 활용도와 수익성을 높이는 데 알맞다는 판단에서다.


건물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춤으로써 추가적인 환경훼손이 없고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전력생산으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대전철도차량정비단 검수고의 태양광발전소 운영 때 이산화탄소(CO2) 감소량이 한해 약 1230t으로 소나무 43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난다.


코레일은 올 2월 사업시행자로 한전산업개발과 임대계약을 맺어 지난달 27일 태양광발전모듈 설치를 끝내고 최근 한 달간의 시운전과정을 거쳤다.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2356KW, 한해 약 3000MWh로 일반가정집 1300가구에서 쓸 수 있다.


코레일은 20년간 사업시행자가 태양광발전으로 판매한 전력매출액의 일부분을 점용료 및 개발이익금으로 받는다.


허철수 코레일 자산개발1처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 부문에서 저탄소녹색성장정책에 알맞은 탄소 줄이기 활동을 적극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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