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역난방공사가 3%대 상승세다. 한파에 전력예비율 급감이 우려되면서 LNG복합화력발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유입 중이다.
31일 오후 1시15분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전날보다 2500원(3.72%)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30%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메릴린치 등에서 유의되고 있는 외국계 순매수 합은 505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파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내년 1월의 최대 전력수요 예상치는 약 8000만㎾ 수준"이라며 "여름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6일에 기록한 역대 최대치(7429만㎾)에 비해 약 500만∼600만㎾ 정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력예비율은 급격히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랙아웃에 대비하기 위해 LNG복합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난방공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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