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블루오션을 찾으려면,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선진국 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로 뻗어나갑시다."
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이 새로운 금융영토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지난 26일 창립 3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그룹 사장단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개최, "세계경제와 글로벌 금융산업의 지형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의 상황은 한국경제와 KDB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 금융을 공급해 금융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 총자산이 2009년 출범시 157조원에서 184조원으로 증가했고, 연간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우량 금융그룹이 됐다"면서 "7200여 그룹 임직원이 단합해 부단히 혁신했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이와함께 강 회장은 ▲혁신적인 고객 창조 ▲고객과의 동행발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을 역설했다.
그는 "기업의 경영목표는 이윤 창출이 아닌 끊임없는 고객창조"라면서 "혁신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을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함께 성장해야 할 것"이라면서 "KDB다이렉트 예금, 파이오니어 프로그램 대출 등 고객에게 최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금융업 최상의 서비스인 '정직한 금리'와 '착한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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