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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美신용등급 강등 루머?..피치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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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현재 최고 등급인 미국의 AAA 신용등급이 내년까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날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힌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미국의 최고 신용등급 AAA에 대한 부정적 등급 전망은 내년 말까지 바뀌지 않을 듯하다고 밝혔다. 피치는 올해 대통령 선거 후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대한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치의 브라이언 버치 대변인은 미 신용등급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피치가 7월에 발표한 보고서를 재검토해 보라고 설명했다.


7월 성명서에서 피치는 미국의 'AAA' 신용등급은 다변화되고 생산적인 미 경제와 기축 통화로서 달러 지위와 이에 따른 재정 유연성을 반영한 것이며 신용등급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부채 축소 방법에 대한 대중적이고 정치적인 합의 부족과 관련한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단기적인 경제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부채감축 계획을 평가할 것이라며 부정적 등급 전망이 내년까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온라인 경제매체 CNBC는 이날 피치가 미 신용등급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수 있다는 루머 때문에 뉴욕증시가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시간 오전 12시56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6.60포인트(-0.05%) 하락한 1만3070.7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다우 지수는 코노코필립스, 프록터앤갬블(P&G) 등이 기대 이상의 순이익을 발표한 덕분에 최고 0.67% 상승을 기록했다.


CNBC는 그러나 피치 대변인이 7월 성명서를 언급하며 피치는 내년 말까지 부정적 등급 전망에 대해 결정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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