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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한때 80엔 넘어서..."일본 추가 부양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섬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환율이 80엔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달러·엔 환율이 80엔을 넘어선 것은 7월6일 이후 처음이다.

달러·엔 환율이 80엔을 넘어선 것은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에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20조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 크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정부가 일본은행에 자산매입기금 규모를 20조엔 증액해 100조엔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반일감정 등으로 중국 관련 수출이 줄어드는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마에하라 세이지 경제재정상은 22일 불름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경기부양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외환 리스크 관리 회사 로치포드 캐피탈의 데렉 멈포드 이사는 "일본 의원들이 중앙은행에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이 추진될 경우 정부부채의 화폐화((Monetization)로 이어져 엔화 약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30일 개최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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