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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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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4복합화력발전소 착공
부지조성, 기반시설 공정률 93.5%..올해 말 완료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작업이 또 한 번 탄력을 받는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동서발전이 22일 울산혁신도시 본사 사옥 및 울산 4복합화력 착공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 변종현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조석 차관 축사에서 "발전산업을 선도하는 한국동서발전이 울산광역시로 이전함에 따라 울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지역의 중심기업으로 뿌리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동서발전 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4980㎡, 총 공사비 875억원 규모로 설계됐다. 설계단계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 건물로 손색없이 건축될 전망이다.


총 건축 공사비의 46%를 지역건설업체가, 별도 전기공사(약 40억원)도 100%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혁신도시는 298만4000㎡(90만평) 규모로 9개 공공기관이 이전, 인구 2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말 부지조성과 기반시설이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현재 93.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울산혁신도시내 이전기관 종사자(3000여명)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지금까지 공동주택 4542가구를 분양했으며, 입주시기에 맞춰 초등 2개교, 중등 2개교, 고등 1개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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