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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 이윤지)의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 투약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구형이 확정되면서 연예계에 또 다시 마약 광풍이 불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검찰은 에이미의 구형과 함께 프로포폴을 빼돌려 투약한 의사 조모씨(44)로부터 진술 받은 연예인 상습 투약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연예인 중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이가 상당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에이미에 이어 최근 한 남자 가수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에이미는 18일 오전 강원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재판장 이상윤 판사)에서 자신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에이미 측은 “모든 잘못을 시인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만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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