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총장은 17일 오전 11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학교의 정관에 따라 2014년 7월까지 임기가 부여됐지만 내년 3월 정기이사회를 끝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오랜 고민 끝에 카이스트가 서남표를 뛰어넘는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 리더십을 겸비한 새로운 총장과 함께 글로벌 대학으로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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