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단재완 한국제지 회장이 현물 보유 주식을 분실해 모친 지분을 상속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단 회장은 모친인 김춘순 여사가 보유한 주식 10만3203주(2.06%)에 대한 상속 작업을 진행해 이 중 2만9756주(0.95%)에 대해서는 상속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김 여사 보유 지분 70%에 해당하는 7만3447주는 현물로 보유하다 분실해 나머지 주식 상속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단 회장 측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분실 주식 재발행을 신청해놓은 상황이다. 이번 지분까지 상속되면 단 회장 개인지분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 이번 상속과 최대주주 측 지분율 변동은 무관하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