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세계철강협회(WSA) 연례총회에서 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0년부터 매년 연례총회 마지막날 '스틸어워드'라는 이름으로 혁신·웹사이트·지속가능 등 7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
포스코는 철강사 중 세계 최초로 디지털 정보경영체제를 정착시킨 데 이어 경제적·환경친화적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또한 구글·제너럴일렉트릭(GE)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창조적인 경영기법과 문화를 도입함으로써 혁신활동에서 철강업계를 선도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 기간 중 포스코는 가볍고 단단하면서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포스코 고유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기술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된데 이은 포스코와 한국 철강업계의 쾌거"라며 "포스코의 혁신 활동이 타 철강기업에 널리 벤치마킹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철강협회 연례총회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세계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협회 사업계획을 포함해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과 위기 극복, 철강 신기술 개발 및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안전과 건강 등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 증진 활동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전세계 약 170개 철강사·관련 협회·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산하에 기술·환경·홍보·지속가능성 등 8개 분야에 대한 분과위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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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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