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개시군 23개 산단서 '환경정비활동'펼쳐

[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가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12일 안산ㆍ시흥 스마트허브를 비롯한 도내 9개 산단 23개 구역에서 업체 종사자,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활동과 아울러 캠페인을 실시한다.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사업은 지난 2007년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 9월 화성 발안ㆍ향남지방산업단지로 확산된데 이어 이번에 ▲김포 양촌ㆍ항공 ▲화성 마도ㆍ팔탄 ▲안산 반월도금산단 등 지방산업단지로 확대됐다.

'푸르게, 아름답게, 깨끗하게'라는 구호 아래 실시되는 이날 행사는 산업단지 내 도로변, 공원, 하천변 등에 방치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 30여t을 수거하게 된다.

아울러 참여하는 입주업체 종사자와 환경기술인들은 스스로 깨끗한 일터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공장 외벽, 전신주, 신호등 등의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데 동참한다. 또 사업장에 옥상이나 담장, 자투리땅에 녹화를 권장하는 등 아름다운 산단 가꾸기 분위기 조성에도 나서게 된다.

변진원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장은 "다음 달엔 45개 사업소 관할 전체 산단을 대상으로 확대해 산업단지 주변 쓰레기청소와 불법광고물 부착행위 근절 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