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라오홀딩스가 연일 사상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2만원선 위로 올라섰다. 3분기 호실적 및 라오스 고성장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라오홀딩스는 전날보다 500원(2.54%) 오른 2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째 이어진 상승세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라오스 내에서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데다 인도차이나반도 진출이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내에 320여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아이템이 계속 얹혀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에는 상용차를 추가로 판매하기 시작해 월 약 2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건설중장비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인 데다 해외 기업들의 협력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 아이템의 증가에 따른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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