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부제철 전 임직원들이 6개월간 임금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10일 "사상 최악의 철강시장 불황을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전 임직원들이 이달부터 6개월간 임금 30%를 반납키로 했다"며 "추후 실적이 개선되면 회사 차원에서 환원 또는 보상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졌던 2009년에도 임직원들이 9개월간 임금 30%를 반납했다. 당시에는 환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동부제철이 이처럼 임금 반납에 나서는 이유는 철강경기 악화와 대규모 설비 투자 등으로 수년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제철은 2010년 324억원, 지난해 2169억원 당기순손실(연결 기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767억원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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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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