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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합성고무 사업 진출…'2015년 상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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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르살리스사와 고무 사업 합작 합의…여수공장 부지에 20만t 규모 공장 건설 예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이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한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베르살리스(Versalis)사와 고무 합작 사업과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베르살리스사는 이탈리아 이엔아이(Eni) 그룹의 화학부문 계열사로, 유럽시장 메이저 고무 생산업체다. 베르살리스 입장에서 이번 협력은 아시아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조치다.


협력 조항에 따라 양사는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부지에 베르살리스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약 20만t 규모의 고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상업생산 시기는 오는 2015년말이다.


공장 설립 단계에서 호남석유화학은 원재료 공급, 현장 운영, 설비 유지 등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맡게 된다. 베르살리스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술지원, 업무개발 지원 부문을 맡는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다각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오는 2018년 매출 40조원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 로드맵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석유화학 제품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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