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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드론' 격추되자마자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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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에 지대공미사일 포대 배치

"정체 불명의 '드론' 격추되자마자 이번엔" 이스라엘군이 미확인 무인기를 격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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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스라엘이 자국 영공을 침입한 무인항공기 드론을 격추한 지 이틀만에 이스라엘 북부의 카르멜 산에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배치했다.

미국의 AP통신은 9일(현지시간) 군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레바논 국경 주요 도시인 하이파 근처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은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은 이스라엘 북부도시인 하이파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하이파는 레바논 국경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이스라엘의 주요 항구도시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6년 헤즈볼라와 한 달간 전쟁을 벌일 때 등 여러 차례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를 배치했다.


그는 지대공미사일 배치가 지난 토요일 격추된 드론과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지난 6일 소속 불명의 드론이 지중해 연안에서 이스라엘로 날아들어왔으며 네게브 사막 상공에서 격추되기전까지 약 20분간 비행했다.이스라엘 군당국은 이 드론이 이스라엘에 도달하기전부터 추적을 시작했으며 지상의 사상자 발생을피하기 위해 격추시기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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