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 트로피가 공개됐다.
9일 F1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개된 트로피는 총 5개며 드라이버 1위, 2위, 3위와 우승팀에 수여되는 4개와 F1홍보관에 영구전시용으로 사용될 트로피 1개다. 지난해와 달리 디자인은 삼태극, 불꽃문양을 소재로 했고 금도금으로 한층 화려하고 세련된 미를 더했다.
디자인 및 제작은 조선대 미술대학 조의현 교수가 맡았고 기본 콘셉트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한국의 전통문양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삼태극은 대한민국, 영암 그리고 F1을 상징하고 불꽃은 대회의 열정과 축제를 나타낸다고 조직위측은 설명했다.
F1 대회 규정상 ‘F1트로피는 1위와 우승팀은 높이가 50~60㎝, 2위와 3위는 35~45㎝로, 무게는 5㎏ 이내로 하며 F1공식 로고와 경기의 공식 명칭, 드라이버의 순위 등을 표시하며 손상없이 손에 들고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트로피는 오는 14일 2012 F1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끝나는 오후 5시경 시상식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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