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5%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중국의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소매 판매 증가율이 전년대비 둔화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미디어 보도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지난달 9월30일부터 10월7일까지 8일간 전체 소매판매 매출이 전년대비 15% 늘어난 8006억위안(약 141조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 17.5%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황금연휴 기간은 7일로 올해보다 하루 짧았다.
통신은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관계자들이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소비 증가율이 주목했다고 전했다. 소비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결과적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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