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전지현(31)이 싱가포르 최고의 재벌그룹 딸과 동서지간이 된다.
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지현의 시아주버니인 최준호(32)씨가 오는 30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싱가포르 재계 1위인 홍룽그룹의 외동딸 궈모(32)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화교 계통으로 1948년 싱가포르에서 창립한 훙룽그룹은 싱가포르 현지와 말레이시아에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는 대기업이다. 호텔, 은행, 무역 등의 분야로 전 세계 19개국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은 300억 달러에 달한다. 그룹이 운영하는 홍룽은행은 싱가포르 최대의 민간은행으로 꼽힌다.
예비신부 궈씨는 그룹 창업자인 궈씨 집안의 2남1녀 중 막내다. 최씨와 예비신부는 약 1년 반가량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12월 말레이시아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딸 이정우씨의 장남으로,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했으며 2010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현재 해외사업1팀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2001년 그룹 엑스라지(X-Large)로 6개월간 활동했고, 2009년 8월 케이블채널 M.net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씨의 아버지는 중견 강관업체 국제강재의 최곤 회장으로 국제강재는 자동차 , 조선, 컨테이너, 기계부품용 강재를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그의 동생 최준혁(31)씨가 전지현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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