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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공짜 해외여행 비법..'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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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공짜 해외여행 비법..'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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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참신한 시각으로 해외여행 상품을 설계하기 위해 외국항공사들이 대학생들과 손을 잡고 있다. 대학생들은 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해외여행 빈도가 드물다. 관광지 파악에도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띈다. 이에 각 외국항공사들은 대학생 서포터즈 선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널리 알릴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했다.


이들은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또 오는 24일부터 4박6일간의 가루다 항공의 신규 취항지를 여행한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관광지를 발굴하고 이를 개인별·팀별로 각각 발표한다.

이들에겐 각 미션지 왕복항공권 1매와 4박6일 숙박 및 활동비, 활동증명서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최우수활동자 1인에게는 국제선 항공권을 지급하고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채용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중국 동방항공도 가루다와 비슷한 서포터즈제를 운영 중이다. 동방항공은 최근 샤오펑요 동방항공 서포터즈 2기로 활동할 대학생을 선발했다.


동방항공 서포터즈는 활동 기간 중 각종 여행콘텐츠 및 홍보 UCC제작 등을 실시한다. 특히 동방항공 2기 서포터즈는 12월7일까지 활동하면서 공항체험 및 실무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동방항공 입사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에어프랑스도 최근 대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마케터를 모집했다. 주요활동은 SNS 및 개인 블로그를 통해 에어프랑스 브랜드마케팅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 중 에어프랑스 베스트 3인에게는 유럽왕복 항공권이 주어지며 12명에게는 유럽왕복 항공권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에어프랑스 항공 채용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외국 항공사의 경우 마케팅활동을 위해 우리나라에 현지 인력을 파견하거나 우리나라 인재를 등용해야 하나, 운영상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포터즈제를 통해 역량 있는 대학생들을 선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대학생 지원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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