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his is PSY│영어 사용자를 위한 싸이 크레이지송 안내서

시계아이콘02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빌보드 차트 연속 2주 2위의 기록을 세운 ‘강남 스타일’이 수록된 앨범 <싸이6甲 Part 1> 이전에도 싸이는 정규와 비정규를 포함해 13장의 음반을 냈다. 미국에서의 후속곡이나 음반을 준비함에 있어 2CD ‘베스트 앨범’을 고려해도 될 만큼 한국 내 히트곡이 많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제 막 싸이 월드에 들어선 해외 팬들이라면 수많은 ‘불싸의 명곡’ 앞에 헤매고 있을 터, 싸이를 대표하는 댄스곡 및 퍼포먼스 다섯 가지를 먼저 골라 소개한다. 영어 사용자를 위한 떼창 팁도 힘겹게 덧붙였다.



‘새’
싸이의 데뷔 앨범 < Psy From The Psycho World > 타이틀곡.

주제: 순정을 짓밟히고 혼자 남겨진 한 남자의 울부짖음
관람등급: 민소매 주의
싸이는 1집 활동 당시 살집이 있어 긴소매 재킷을 입으면 팔 부분이 울어서 쭈글쭈글하게 될 것을 우려해 소매를 잘라낸 재킷을 자주 착용했다. 그러나 ‘새’의 안무 중 재킷을 벗고 민소매 차림의 상체를 드러내는 퍼포먼스가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영어 사용자를 위한 떼창 tip: [Na wan-jeoni sae that seo] (I'm screwed up.)
따라잡기 1단계: 싸이의 팬클럽 ‘코’를 본받아 검은 비닐봉지에 바람을 불어넣어 흔들며 불러본다.


‘챔피언’
싸이의 3집 앨범 <3마이> 타이틀곡.
대마초 사건으로 추락했던 싸이의 재기를 알림.

주제: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인생 즐기는 니가 제일 잘 나감
관람등급: 시스루 주의
반짝이와 시스루가 혼합된 의상은 싸이의 남다른 부피감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효과를 주었다. 시스루 재질에 따른 다소의 흉점 비침에도 개의치 않은 싸이는 시스루 의상 위에 꽁꽁 싸매고 나왔던 가운을 벗어 객석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어 사용자를 위한 떼창 tip: [Nigga! Nigga! Nigga!] (nigga = you)
따라잡기 1단계: 흰 면장갑을 끼고 호루라기를 불며 박자를 맞추면 더욱 신난다.



‘Right now’
싸이의 5집 앨범 < PSYFIVE > 타이틀곡.

주제: Right now 우리 존재 파이팅!
관람등급: 여가부 주의
여성가족부는 2010년 ‘Right now’ 가사 중 “인생은 독한 술이고”라는 표현과 비속어 사용 등을 이유로 앨범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했다. 그러나 최근 “단순히 술·담배 용어를 포함하거나, 과도하지 않은 비속어 사용 곡 등에 대해 결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웃기고 앉았네 아주 놀고 자빠졌네 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아주 생 쇼를 하네” 라는 가사를 반영한 현상이다.
영어 사용자를 위한 떼창 tip: [Right now Right now Right now] (Right now)
따라잡기 1단계: 다리를 흥겹게 치켜 올리며 시원한 음료(예: 팩소주)를 원샷 한다.



‘연예인’
싸이의 4집 앨범 <싸집> 타이틀곡.

주제: 백년해로를 향한 소망
관람등급: 솔로 주의
신나는 멜로디와 사운드에 방심해선 안 된다. 오늘도 불사르며 놀자는 곡이 아니다. “누군가와 결혼하게 됐을 때 청혼가를 만들어 1위를 하면 수상소감으로 프로포즈하는 꿈”을 가졌던 의외의 로맨티스트 싸이는 실제로 1위 후 방송에서 말했다. “이 노래를 작사작곡 할 수 있게 영감을 준 사람, 당신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 웃게 해 주겠습니다”
영어 사용자를 위한 떼창 tip: [Nan gudae-u yonaein] (I'll be an entertainer just for you.)
따라잡기 1단계: 연예인이 되어 평생 웃게 해 줄 ‘당신’을 구한다.



‘Single lady’
비욘세가 2008년 발표한 싱글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

주제: 싱글 여성 독립 만세
관람등급: ‘싸욘세’ 주의
최근 해외에서는 싸이 ‘크로스 드레서 설’마저 퍼지고 있다지만 싸이에게 여장은 콘서트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다. 박지윤, 이효리, 아유미 등 섹시하거나 귀여운 여가수들의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완벽 재현해온 싸이가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의 무대까지 발을 뻗은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비욘세의 과감한 수영복 스타일 의상을 입고 격렬한 ‘털기’를 시전하는 싸이를 보고 있으면 관객은 설득 당하고, 유혹당할 수밖에 없다.
영어 사용자를 위한 떼창 tip: All the single ladies All the single ladies All the single ladies All the single ladies All the single ladies All the single ladies All the single ladies
따라잡기 1단계: 수영복을 입는다. 거울을 본다.


10 아시아 글. 최지은 fi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