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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1주기]잡스의 인맥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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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잡스의 대표적인 인맥들의 오늘날을 살펴본다.


◆ 빌 게이츠 = 1955년 같은 해에 태어나 세계 IT산업계의 30년 ‘라이벌’ 관계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여전히 미국 최고 부호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질병 퇴치 등 자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그의 재산에서 MS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0% 수준으로 줄었다. 게이츠는 자신의 개인 투자업체를 통해 폐기물 수거업체 리퍼블릭서비스와 미 동부지역 최대 자동차매매업체 오토네이션의 지분을 사들였는데 이들 업체의 주가가 오르는 바람에 올해 큰 투자수익을 냈다.


그렇다고 MS에 아예 신경을 끄고 사는 건 아니다. 게이츠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8에 대해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이 정말 만족스럽다”면서 극찬을 잊지 않았다.

◆ 로런 파월 잡스 =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는 110억달러의 재산으로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2년 미국 400대 억만장자 중 28위에 올라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혔다.


유망한 벤처기업들에 투자하는 엔젤투자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그녀가 투자한 모바일 동영상 공유서비스 ‘소셜캠’이 오토데스크에 6000만달러에 인수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 비영리 자선교육·투자재단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남편 잡스와도 인연이 깊은 스탠퍼드대학교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 스티브 워즈니악 = 잡스와 함께 애플을 설립한 스티브 워즈니악은 이달 말 호주 시민권 취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에 매료됐다며 공공연히 밝혀 온 워즈니악은 호주 시민권을 갖게 되면 s뉴질랜드를 더 편하게 왕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5를 가장 먼저 입수한 이들 중 하나인 워즈니악은 iOS6에서 구글 맵이 누락된 것에 대해서 “결과물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되지 못했지만 그 결함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손정의 = 일본 IT 산업계의 ‘잡스’로 통하는 프론티어이자 애플 아이폰의 일본 도입에도 앞장섰던 손정의(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 회장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탈원전주의’ 운동의 선봉장으로 탈바꿈했다.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신재생에너지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소프트뱅크의 미래를 걸겠다고 선언했다.


자회사 SB에너지를 통해 돗토리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손 회장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 서밋’에도 참석해 국가간 신재생에너지 전력망인 ‘슈퍼그리드’ 구상을 밝히면서 세계 각국의 태양광·풍력발전 시설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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