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오리온이 스포츠토토 계약 연장 기대감에 강세다.
28일 오후 1시38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 대비 2만3000원(2.46%) 오른 9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그룹이 스포츠토토사업 운영 무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한시적인 운영권 연장이라면 오리온의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이 운영권을 2년 더 연장하게 될 경우 스포츠토토로부터 494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0.9%에 불과하다"면서 "스포츠토토사업의 한시적 연장보다는 전체 기업가치의 60% 이상을 좌우하는 중국 등 해외사업의 성과가 주가를 좌우하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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