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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적지만 나는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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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월급은 적지만 내가 하는 일에 만족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이 문화시설·문화예술단체 근무자들의 '업무와 근무여건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도서관, 문예회관, 문화의집, 문화예술단체(주로 공연예술단체) 7개 분야 문화예술기관 근무자 총 184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문화예술기관 근무자들은 업무내용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업무 내용 만족도는 문화원(49.0%)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근무자의 5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박물관(64.9%)과 문화예술단체(62.8%)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근무여건 중 소득, 복지후생, 승진 및 인사고과의 공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소득의 경우 문화원 종사자의 11.5%만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주로 민간단체에 해당하는 문화예술단체 종사자는 13.8%가 소득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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