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벽산이 중국 현지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국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벽산은 최근 중국 베이스패널 전문 에이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벽산은 에이전트와 협업을 통해 향후 중국 선전시 도서관(18,500㎡), 북경 전산망 연구소(13,500㎡), 광저우 주차타워(3,000㎡) 등 대형 3대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벽산은 올해 중국 우한지역과 광저우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영업력을 갖춘 협력사를 선정하고, 대리점을 개설했다. 이 대리점을 기반으로 이미 2000㎡ 규모의 우한 동풍 디자인센터 공사에 베이스패널을 공급했다. 내년에는 총 면적 12만㎡ 규모의 중국 자동차 연구소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건자재가 내수사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접근성이 용이한 일본과 중국 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고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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