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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차(無人車) 5년 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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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차(無人車) 5년 내 상용화 구글이 개발한 무인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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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시력을 거의 잃은 중년의 한 여성. 그녀가 운전석에 오르자 놀랍게도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면서 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속 70km로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은 전방 100m에 나타난 보행자를 감지하고 이내 속도를 줄인다.

이르면 5년안에 실현 가능한 무인(無人)운전의 한 장면이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는 5년 안에 무인자동차를 일반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세르게이는 이날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무인자동차 운행 허용법안에 최종 서명하는 자리에서 “운전이 쉽지 않은 장애인·노인층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5년 안에 무인차를 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바다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이미 무인자동차 운행이 합법화됐지만 미국에서 인구와 자동차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이 법안이 승인되면 무인차 시대를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무인자동차로 48만km의 시험주행을 마친 상태다. 세르게이는 현재 카메라 레이저 등 첨단 센서와 하드웨어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업무를 담당하는 자동차관리국(DMV)에서 관련 법안 세부내용에 대한 정비한 후 무인차 운행은 오는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또 구글 이외에도 GM·포드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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