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25일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8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서 올해 점유율 약 38%(매출액 기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북경, 상해 위주의 판매망을 광주, 내륙지방 등으로 세분화하면서 침투율을 더욱 높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약 30%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매출은 올해 약 2440만달러에서 2015년 5,9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이외에도 2006년 대만을 시작으로 현재 19개 국가에 직접 판매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법인들의 판매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판관비는 약 3800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에도 한번 형성된 판매채널은 동사의 향후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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