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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은행 감독권 부여, 獨 지지 낙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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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미셸 바르니에 시장·금융서비스담당 집행위원은 '은행동맹'의 핵심인 유럽중앙은행(ECB)에 유럽 은행들의 감독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독일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르니에 집행위원은 “독일의 반대는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 유로존에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현실적인 계획으로 연말까지 반드시 어떻게든 결정이 내려져야 하며,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EU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2014년까지 ECB에 역내 은행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독일은 더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으며 스웨덴 등 비유로존 국가들도 이에 반대의견을 표명해 왔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지난주 14~15일 키프로스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시장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면서 올해 말까지 논의를 마치는 것은 성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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