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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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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ETF의 순자산이 연초 이후 58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 TIGER ETF는 지난 19일 기준 연초 이후 5847억원이 증가한 2조213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업계 ETF에 설정된 금액은 3조4674억원이며, 이 중 TIGER ETF가 17% 가량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보수인하를 실시한 TIGER 200 ETF은 연초 이후 2506억원이 추가로 유입돼 펀드 순자산 1조원(1조826억원)을 돌파했다.


1년 이상 운용 중인 업계 5개사의 코스피200지수 추종 ETF에는 연초 이후 5526억원이 추가로 설정됐으며, TIGER 200 ETF는 전체 유입의 약 45%가 몰려 보수인하 효과를 입증했다.

미래에셋 TIGER IT ETF는 1년 수익률 28.44%, 미래에셋 TIGER 중국소비테마 ETF는 연초 이후 23.60%를 기록하며 국내 100억원 이상 주식형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상품은 국내지수추종 상품부터 각 섹터, 스타일, 테마, 채권, 상품과 해외지수 추종 상품까지 총 43개 ETF가 거래 중이다. 반도체, 필수소비재, IT 등 국내섹터 ETF가 총 17개로 가장 다양한 섹터라인업을 갖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글로벌 ETF상품은 홍콩 8개, 캐나다 116개, 호주 10개 등 총 177개다. 한국, 홍콩,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시장에서 운용하는 ETF운용규모는 약 6조2000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박한기 이사는 "TIGER ETF의 순자산 2조원 돌파는 국내 ETF시장이 특정 운용사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라며 "향후 미래에셋운용의 계열사이자 해외 ETF 운용사인 호라이즌(Horizon) ETF의 노하우를 접목, 국내ETF시장에 독창적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ETF 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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