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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내 67개공사 임금지급실태 조사···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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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수원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관내 67개 공사에 대해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자 임금지급 실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하도급 대금의 적기 지급여부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지급 실태 ▲명절 대비 도급업체의 자금 확보 실태 등이다. 사업 현장별로 감독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업체 관계자 입회하에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후 정상적인 사업의 경우 필요한 절차를 이행, 대금지급 조건이 완료된 공사에 대해서는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자 임금체불 등의 문제점이 있는 사업의 경우 해당 대금의 직불 등을 검토한다.


특히 근로자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노동청에 통보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 불법 하도급 등 관련법을 위반한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보호를 받을 수 없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체불임금 없는 건설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투명한 건설공사 풍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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