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1인 및 2인 가구는 20년 뒤인 오는 2035년께 전체 가구의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0년 1ㆍ2인가구는 48%로 절반이 채 안됐다.
17일 경기도가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장래가구추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35년 경기도내 가구 비율은 2인 가구(32.6%), 1인 가구(30.1%), 3인 가구(22.1%), 4인 가구(12.3%) 순으로 추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4인 가구(26.3%) ▲3인 가구(22.6%) ▲2인 가구(21.6%) ▲1인 가구(20.4%) 순과 비교할 때 3ㆍ4인 가구는 크게 줄고, 1ㆍ2인 가구는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경기도는 이처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2035년 총가구수도 547만5000 가구로 2010년 383만9000 가구에 비해 42.6%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1인 가구의 연령은 2010년 35∼64세(49.0%), 35세미만(32.3%), 65세 이상(18.6%)에서 2035년에는 35∼64세(43.8%), 65세 이상(39.7%), 35세 미만(16.5%) 순으로 65세 이상 고령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는 2035년께 도내 1인, 2인가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도의 주택정책을 비롯한 정책방향도 이에 맞춰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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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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