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뉴욕전망] '돈의 힘' 추세는 상방일듯

시계아이콘02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주 간격으로 잇달아 추가 자산 매입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한동안 유동성 랠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대선과 유럽 부채위기 등 여려 변수가 남아있지만 '돈의 힘'을 믿는 투자자들은 하락시 매수 관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주말 동안 키프로스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긴축 이행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은 그리스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도 이달 말 새로운 경제개혁안을 내놓겠다고 밝혀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다소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벤트가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은 6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통령 선거와 정책 효과가 나타날 경제지표에 다시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2.15%, 1.94% 올랐다. 나스닥 지수도 1.52% 상승했다.

[주간뉴욕전망] '돈의 힘' 추세는 상방일듯
AD


◆방향보다 속도에 주목= ECB와 FRB의 자산 매입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차익 실현에 대한 욕구 때문에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지만 추세적으로는 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게 월가의 분석이다. 방향성보다는 속도가 증시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바클레이스의 배리 냅 미 주식 투자전략 대표는 "한동안 시장은 중앙은행들을 믿어줄 것"이라며 "자산 매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지만 향후 6주 정도는 주가 하락이 제한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안 손더스 최고 투자전략가는 "분명 FRB의 3차 양적완화 발표 후 계속된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 심리적 지표들이 시장이 단기적으로 좀더 오를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곧 어느 시점에서 차익 실현이 있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그리스와 스페인에 대한 변수를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주말 키프로스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그리스가 요구해왔던 긴축 이행 시기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데 긴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빨리 구제금융을 신청하라는 압박에 이달 말 새로운 경제 개혁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경제 개혁안을 준비하는 동안 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금융 지원에 대한 여러 사항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20일 국채 입찰= 추가 자산 매입에 대해 비관론자들은 인플레 유발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 지도 주목거리다.


지난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5월10일 이후 최고치인 1.869%를 기록했다. 미국의 자산 매입 대상이 미 국채에서 모기지 채권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하지만 FRB가 여전히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면서 장기 국채 매입에 나서고 있는만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현재 금리 수준도 여전히 역사적으로 봤을 때에는 낮은 수준인만큼 당장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 증권의 조지 곤칼베스 채권 투자전략가는 "이번 FRB의 조치는 정책 방향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논쟁이 있겠지만 한동안 투자자들은 FRB에 믿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채권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하다가 5.5%대 중반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스페인 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할지, 상승반전할지는 오는 20일 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 계획 발표 후 처음 실시되는 장기 국채 입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국채 입찰은 ECB 정책 효과가 얼마나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줬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이탈리아 단기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 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6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과 관련해 냅은 "월가가 선호하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에 큰 하락 요인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표 개선 기대..연준 총재 연설= 이번 주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주택과 제조업 지표 발표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9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18일) 8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 8월 기존주택 판매(이상 19일) 등이 공개된다. 최근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지표로는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17일)와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19일)가 공개된다. 제조업 지수는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경기선행지수도 20일 발표된다.


FOMC 이후 쏟아지는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들의 연설 일정도 주목해야 할 이벤트다


다양한 경제 현황과 통화정책 등을 주제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가 18일, 리처드 피셔 연준 총재가 19일,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준 총재,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준 총재가 20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가 21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