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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도 유입, 코스피 193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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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1950선을 내준 뒤 내림세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0포인트, 0.55% 내린 1939.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아이폰5 발표, 독일 헌재의 유로안정화기금(ESM) 조건부 합헌 판결 등 호재가 잇따랐지만 주가는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 26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61억원 순매도 등 총 525억원 매도 우위다. 증권가는 대량 매물 폭탄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소량 청산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억원, 1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2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국가지자체가 388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31% 오르고 있고, 기아차, 한국전력 등도 소폭 오름세다. 나머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SK하이닉스, KB금융, NHN 등이 1% 이상 내림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8.52%로 크게 뛰고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내림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등 288종목이 오르고 있고, 386종목이 내리고 있다. 78종목은 보합권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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